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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필자가 학창 시절, 산에서 어떤 스님을 만난 적이 있다. 그분 말씀이, 앞으로 살아가면서 그냥 ‘옴부림, 옴부림’이라고 평생 외우고 다니라는 것이었다. 그 당시에는 그게 무슨 말인지도, 무슨 의도인지도 모르고 몇 번 하다가 그만두고 곧 잊어버렸다.

 그런데 몇 년 전에 티베트를 방문해 보니 티베트 라마교에서는 ‘옴마니밧메훔’이라는 6자 진언을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시(無時)로 염송하였고, 그것으로도 부족하여 물레 같은 것에 새겨서 돌리며 쉼 없이 반복하고 있었다. ‘옴마니밧메훔’처럼 인간의 어리석음을 깨고 진리를 깨닫게 하는 성스러운 지혜의 말을 ‘진언’(眞言), 또는 ‘만트라’라고 부른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. 진언(만트라)은 산스크리트어로 ‘신의 언어’라고도 하는데, 옛날 성자들이 깊은 삼매에 들었을 때 몸과 마음에서 진동하는 미세한 떨림을 소리로 포착하여 만든 문자라고 한다. 따라서 다라서 진언의 참뜻은 뜻풀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, 소리의 진동을 통해 육신과 마음을 깨어나게 하는 데 있다.

 이것은 과학에 있어 진동(振動)의 법칙과 같다고 한다.1) 모든 유기체는 자기만의 고유한 진동수를 가지고 있다. 모래알에서부터 웅장한 산에 이르기까지, 심지어 행성이나 태양까지도 고유한 진동수를 가지고 있다. 그래서 그 진동수를 알면 그것을 신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. 그러므로 특정한 진동수에 해당하는 만트라가 만들어지면, 그것은 절대적인 힘을 갖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비밀로 지켜졌다고 한다. 예를 들어 어떤 신에 해당하는 만트라를 알게 되면 그 신과 영적으로 교감하는 법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.

 만트라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고 한다. 예를 들어, 산에서 만났던 스님이 내게 준 ‘옴’이라는 만트라는 세 음(a, u, m)이 하나로 합쳐져 만들어진 소리인데, 이것은 세 가지 의식 상태(깨어 있음, 꿈꾸는 상태, 잠자는 상태) 혹은 세 개의 몸(거친 몸, 미세한 몸, 근원적인 몸)을 나타낸다고 한다. 만트라를 중요하게 여기는 히말라야의 수행자들은 각자에게 꼭 필요한 만트라를 스승으로부터 전수받는다고 한다. 그 중에는 대단히 비밀스러운 것도 있지만 일상적으로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있다.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. “네가 어디에서 살든지 항상 명랑하게 살아라. 이것이 내가 너에게 주는 만트라다.”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에서 어떤 진동을 느끼는가이다. 그러므로 “사랑해요”라는 평범한 문장이라도 ‘진실의 울림’으로 말한다면 그것이 만트라가 되는 것이다.
 

 ※ 윗 글은 한국리더십센터 박창규 대표코치님이 쓰신 글을 옮긴 것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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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관리그룹김면관 2013.03.28 13:47

    저도 많이 들었어요.
    스님들이 독경하다 어느 순간 옴마니 밧메흠, 옴마니 밧메흠 하면서 끝을 맺는 것을.....
    중3 때 6군단 절에 다니면서 들은 것 같네요.
    당시 6군단에는 절도 있었고 그 옆엔 교회도 있었는데
    토요일이면 방과후 6군단 절에 들러 과일이며 과자를 얻어 먹고 온 생각이 납니다.
    염불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관심이 있었지요.
    그 옆엔 교회도 있었는데, 군목이 학생들에게 맛있는 걸 더 많이 줘서 절 보다는 교회를 더 기웃 거렸습니다.
   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웃기는 짓이라 깊이 회계합니다.
    그 때 같이 6군단 절에 다닌 친구들이 여러명 있었는데,
    누군지 잘 기억나진 않습니다.
    혹시 이 글을 보고 당시 같이 다닌 친구 있으면 연락주세요...ㅎㅎ
    그곳을 가게 된 동기는 3년 선배인 보덕사 주지스님의 따님(성은 모르고 "종희누나"라고 기억됨)의 소개로 친구들 몇 명과 같이 갔었는데, 그 중에는 호병골 쪽에 살던 여자 동창도 한 명 있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름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.
    그 때는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공덕이 되어 업을 정화 할 수 있다고 믿고 반야심경을 열심히 외웠었는데, 지금은 다 까 먹었으니 부처님이 좋아라 할 리 만무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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