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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 公 冶 長 篇 第 五

관리그룹 김선형, 2011-08-17 23:00:5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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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5公冶長第五(공야장제오)

<1>
子謂公冶長(자위공야장)하시되 : 공자 공야장에게 말씀하시기를, ”
可妻也(가처야)로다 : 아내를 삼을 만하다.
雖在縲絏之中(수재류설지중)이나 : 비록 옥중에 있었으나
非其罪也(비기죄야)라하시고 : 그 죄가 아니다.”하시고
以其子로妻之(以其子로처지)하시다 : 자기의 딸을 그의 아내로 삼게 했다.
子謂南容(자위남용)하시되 : 공자 남용에게 말씀하시기를, “
邦有道(방유도)에 : 나라에 도가 있음에는
不廢(불폐)하며 : 그를 버리지 않을 것이고
邦無道(방무도)에 : 나라에 도가 없음에는
免於刑戮(면어형륙)이라하시고 : 조심하여 형벌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.” 하시고
以其兄之子(이기형지자)로 : 그 형의 자식을 그의
妻之(로처지)하시다 : 아내로 삼게 하셨다.

<2>
子謂子賤(자위자천)하사대 : 공자께서 자천에 대하여  말씀하시기를, “
君子哉(군자재)라 : 군자로구나,
若人(약인)이여 : 이런 사람은
魯無君子者(로무군자자)면 : 노나라에 군자가 없다면
斯焉取斯(사언취사)리오 : 곧 어찌 이런 사람을 취하겠는가.”하셨다.

<3>
子貢問曰賜也(자공문왈사야)는 : 자공이 묻기를, “사는
何如(하여)하니잇고 : 어떠합니까.”하니
子曰女(자왈녀)는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너는
器也(기야)니라 : 훌륭한 그릇이다.”고 하셨다.
曰何器也(왈하기야)잇고 : 자공이 말하기를, “어떤 그릇입니까.” 하니
曰瑚璉也(왈호련야)니라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”호련이다.”고 하였다.

<4>
或曰雍也(혹왈옹야)는 :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, “옹은
仁而不佞(인이불녕)이로다 : 어지나 말재주가 없습니다.”하니
子曰焉用佞(자왈언용녕)이리오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어찌 말재주를 쓰겠는가.
禦人以口給(어인이구급)하여 : 사람을 대하는 데 말재주로써 하면
屢憎於人(루증어인)하나니 : 자주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받으니
不知其仁(불지기인)이어니와 : 그의 어진 마음은 알지 못하고
焉用佞(언용녕)이리오 : 어찌 말재주를 쓰겠는가.”고 하셨다.

<5>
子使漆彫開(자사칠조개)로 : 공자께서 칠조개로 하여금
仕(사)하신대 : 벼슬을 하게 하시니
對曰吾斯之未能信(대왈오사지미능신)이로소이다 : 칠조개가 대답하여 말하기를, “제가 아직 벼슬을 나갈 자신이 없습니다.”고 했다.
子說(자열)하시다 : 공자께서 기뻐하셨다.

<6>
子曰道不行(자왈도불행)이라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”도가 행해지지 않는지라
乘桴(승부)하여 : 뗏목을 타고
浮于海(부우해)하리니 : 바다로 떠갈까 하니
從我者(종아자)는 : 나를 따르는 자는
其由與(기유여)인저 : 아마도 유일 것이다.”고 하셨다.
子路聞之(자로문지)하고 : 자로가 듣고
喜(희)한대 : 기뻐하거늘,
子曰由也(자왈유야)는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유는
好勇(호용)이 : 용맹을 좋아하기는
過我(과아)나 : 나보다 낫지만
無所取材(무소취재)로다 : 재능에서 취할 바는 없다.”고 하셨다.

<7>
孟武伯(맹무백)이 : 맹무백이
問子路(문자로)는 : 자로에 대하여 묻기를, “
仁乎(인호)잇가 : 자로는 어집니까.”하니
子曰不知也(자왈불지야)로라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'나는 알지 못하겠다.”고 하셨다.
又問(우문)한대 : 또 물으니,
子曰由也(자왈유야)는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유야
千乘之國(천승지국)에 : 천승의 나라에서
可使治其賦也(가사치기부야)어니와 : 그 군사를 다스리게 할 수 있으나
不知其仁也(불지기인야)로다 : 그가 어짐은 알지 못하겠다.”고 하였다.
求也(구야)는 : 맹무백이 묻기를, “구는
何如(하여)하니잇고 : 어떠하십니까.”고 하니,
子曰求也(자왈구야)는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구는
千室之邑(천실지읍)과 : 천승의 고을과
百乘之家(백승지가)에 : 백승의 집안에서
可使爲之宰也(가사위지재야)어니와 : 재가 될 수는 있으나
不知其仁也(불지기인야)로라 : 그가 어짐은 알지 못하겠다.”고 하였다.
赤也(적야)는 : 맹무백이 묻기를, “적은
何如(하여)하니잇고 : 어떠하십니까.”고 하니,
子曰赤也(자왈적야)는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적은
束帶立於朝(속대립어조)하여 : 적은 띠를 두르고 조정에 서서
可使與賓客言也(가사여빈객언야)어니와 : 빈객과 더불어 말하게 할 수 있으나
不知其仁也(불지기인야)로라 : 그가 어짐은 알지 못하겠다.”고 하였다

<8>
子謂子貢曰女與回也(자위자공왈녀여회야)로 : 공자 자공에게 말씀하시기를, “너와 회 중에는
孰愈(숙유)오 : 누가 나으냐.”고 하지
對曰賜也何敢望回(대왈사야하감망회)리잇고 : 자공이 이르기기를, “제가 어찌 감히 회를 바라보겠습니까?
回也(회야)는 : 회는
聞一以知十(문일이지십)하고 :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고
賜也(사야)는 : 사는
聞一以知二(문일이지이)하노이다 :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압니다.‘고 하니
子曰弗如也(자왈불여야)니라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”같지 않도다.
吾與女(오여녀)의 : 나와 너는
弗如也(불여야)하노라 : 같지 않노라.‘고 하시다.

<9>
宰予晝寢(재여주침)이어늘 : 재여가 낮잠을 자거늘,
子曰朽木(자왈후목)은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썩은 나무는
不可雕也(불가조야)요 : 조각할 수가 없고
糞土之墻(분토지장)은 : 썩은 흙으로 만든 담장은
不可杇也(불가오야)니 : 흙손질하지 못할 것이니
於予與(어여여)에 : 여에게
何誅(하주)리오 : 무엇을 꾸짖을 것인가.‘고 하셨다.
子曰始吾於人也(자왈시오어인야)에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”비로소 내가 사람에게
聽其言而信其行(청기언이신기행)이러니 : 그 말을 득고 그 행실을 믿었더니
今吾於人也(금오어인야)에 : 이제 내가 사람에게
聽其言而觀其行(청기언이관기행)하노니 : 그 말을 듣고 그 행실을 보니
於予與(어여여)에 : 재에 있어서는
改是(개시)로라 : 이런 행동을 고쳐야 한다.”고 하셨다.

<10>
子曰吾未見剛者(자왈오미견강자)케라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나는 강한 자를 아직도 보지 못하였다.”고 하니
或對曰申棖(혹대왈신정)이니이다 :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, ”신정이란 사람이 있습니다.” 하니
子曰棖也(자왈정야)는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신정은
慾(욕)이어니 : 욕심이 있으나
焉得剛(언득강)이리오 : 어찌 강하다 하겠는가.”고 하셨다.

<11>
子貢曰我不欲人之加諸我也(자공왈아불욕인지가제아야)를 : 자공이 말하기를, “나는 남이 나에게 더하는 일을 바라지 않으므로
吾亦欲無加諸人(오역욕무가제인)하노이다 : 나도 남에게 가하지 않겠습니다.”고 하였다.
子曰賜也(자왈사야)아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사야
非爾所及也(비이소급야)니라 : 이것은 네가 미칠 바가 아니다.”고 하셨다.

<12>
子貢曰夫子之文章(자공왈부자지문장)은 : 자공이 말하기를, “선생님의 문장은
可得而聞也(가득이문야)어니와 : 얻어 들을 수 있지마는
夫子之言性與天道(부자지언성여천도)는 : 선생님의 말씀 중에 성과 천도에 대한 말씀은
不可得而聞也(불가득이문야)니라 : 얻어 들을 수가 없었다.”고 했다.

<13>
子路(자로)는 : 자로는
有聞(유문)이요 : 깨우쳐 줌을 듣고
未之能行(미지능행)하여선 : 그것을 능히 행하지 못했으니
唯恐有聞(유공유문)하더라 : 오직 다 깨우쳐 줌이 있을까 두려워했다.

<14>
子貢問曰孔文子(자공문왈공문자)를 : 자공이 묻기를, “공문자를
何以謂之文也(하이위지문야)잇고 : 어찌 문이라고 이르십니까.‘고 하니
子曰敏而好學(자왈민이호학)하며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민첩하고 배움을 좋아하고
不恥下問(불치하문)이라 : 아랫 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.
是以謂之文也(시이위지문야)니라 : 이런 까닭에 문이라고 이르는 것이다.“고 하셨다.

<15>
子謂子産(자위자산)하시되 : 공자께서 자산에게 이르기를, “
有君子之道四焉(유군자지도사언)하니 : 군자의 도리에는 넷이 있으니,
其行己也恭(기행기야공)하며 : 그 몸가짐을 공손히 하고
其事上也敬(기사상야경)하며 : 그 윗사람을 섬기기를 공손히 하고
其養民也惠(기양민야혜)하며 : 그 백성 기르기를 은혜로서 하고
其使民也義(기사민야의)니라 : 그 백성 부리기를 의롭게 하는 것이다.“고 하셨다.

<16>
子曰晏平仲(자왈안평중)은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안평중은
善與人交(선여인교)로다 : 사람과 잘 사귀는구나.
久而敬之(구이경지)온여 : 오래도록 공경하는도다.”고 하셨다.

<17>
子曰臧文仲(자왈장문중)이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장문중이
居蔡(거채)하되 : 점치는 거북을 간직하기 위해
山節藻梲(산절조탈)하니 : 집을 지음에 기둥머리에 산을 새기고 동자기둥에는 마름을 그려 귀신에게 아첨하였으니
何如其知也(하여기지야)리오 :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.”고 하셨다.

<18>
子張問曰令尹子文(자장문왈령윤자문)이 : 자장이 묻기를, “영윤 자문이
三仕爲令尹(삼사위령윤)하되 : 세 번 벼슬하여 영윤이 되었어도
無喜色(무희색)하며 : 전혀 기쁜 기색이 없었고
三已之(삼이지)하되 : 세 번 벼슬을 그만 두되
無慍色(무온색)하여 : 성내는 기색이 없으니
舊令尹之政(구령윤지정)을 : 전에 자신이 맡은 영윤의 정사를
必以告新令尹(필이고신령윤)하니 : 반드시 새 영윤에게 고하니
何如(하여)하니잇고 : 어떠합니까.”고 하니
子曰忠矣(자왈충의)니라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
曰未知(왈미지)로라 : 자장이 말하기를, 잘모르겠다.”고 하셨다.
曰仁矣乎(왈인의호)잇가 : 자장이 말하기를, “어진 것입니까”고 하니
焉得仁(언득인)이리오 : 어찌 어질다 하겠는가.”고 하셨다.
崔子弑齊君(최자시제군)이어늘 : 최자가 제나라 임금을 죽이니
陳文子有馬十乘(진문자유마십승)이러니 : 진문자가 말 십승을 얻었다가
棄而違之(기이위지)하고 : 버리고 가서
至於他邦(지어타방)하여 : 다른 나라에 이르러
則曰猶吾大夫崔子也(칙왈유오대부최자야)라하고 : 말하시기를, “우리 대부 최자와 같다.”고 말하고
違之(위지)하며 : 다시 떠나가
之一邦(지일방)하여 : 어떤 한 나라에 가서
則曰猶吾大夫崔子也(칙왈유오대부최자야)라하고 : 말하기를, “우리 대부 최자와 같다.”고 말하고
違之(위지)하며 : 다시 떠났으니
何如(하여)하니잇고 : 어떠합니까.‘고 하니
子曰淸矣(자왈청의)니라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매우 청렴한 사람이다.”고 했다.
曰仁矣乎(왈인의호)잇가 : 자장이 말하기를, “어진 것입니까.”고 하니
曰未知(왈미지)로라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잘 모르겠다.
焉得仁(언득인)이리오 : 어찌 어진 일이겠는가.”고 했다.

<19>
季文子三思而後行(계문자삼사이후행)하더니 : 계문자가 세 번 생각한 뒤에 행하니
子聞之(자문지)하시고 : 공자께서 들으시고
曰再斯可矣(왈재사가의)니라 : 말씀하시기를, “두 번 함이 가하다.”고 하시다.

<20>
子曰甯武子邦有道則知(자왈녕무자방유도칙지)하고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염무자는 나라에 도가 있으면 지혜롭게 행동하고
邦無道則愚(방무도칙우)하니 : 나라에 도가 없으면 우직하게게 행동했으니
其知(기지)는 : 그의 지혜는
可及也(가급야)어니와 : 내가 따를 수 있지만
其愚(기우)는 : 그의 우직함은
不可及也(불가급야)니라 : 내가 따를 수가 없도다.”고 하셨다.

<21>
子在陳(자재진)하사 : 공자께서 진에 계시어
曰歸與歸與(왈귀여귀여)인저 : 말씀하시기를, “돌아가자, 돌아가자
吾黨之小子狂簡(오당지소자광간)하여 : 우리들 젊은이는 뜻은 높으나 일에는 소홀하여
斐然成章(비연성장)이요 : 비록 문체는 찬란하나
不知所以裁之(불지소이재지)로다 : 바르게 처리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.”고 하셨다.

<22>
子曰伯夷叔齊(자왈백이숙제)는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백이와 숙제는
不念舊惡(불념구악)이라 : 남의 지나간 악행을 생각하지 않는지라
怨是用希(원시용희)니라 : 원망하는 사람이 드물었다.”고 하셨다.

<23>
子曰孰謂微生高直(자왈숙위미생고직)고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누가 미생을 고결하고 정직하다고 하는가
或乞醯焉(혹걸혜언)이어늘 : 어떤 사람이 초를 빌리면
乞諸其隣而與之(걸제기린이여지)로다 : 그 이웃에 가서 그것을 빌려서 주는구나.”고 하셔다.

<24>
子曰巧言令色足恭(자왈교언령색족공)을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말을 공손히 하고 얼굴빛을 착하게 하고 공손을 지나치게 하는 것을
左丘明恥之(좌구명치지)러니 : 좌구명이 부끄럽게 여겼는데
丘亦恥之(구역치지)하노라 : 나도 이러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.
匿怨而友其人(닉원이우기인)을 : 원망을 숨기고 그 사람과 벗하는 것을
左丘明恥之(좌구명치지)러니 : 좌구명이 부끄러이 여겼는데
丘亦恥之(구역치지)하노라 : 나도 이러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.”고 하셨다.

<25>
顔淵季路侍(안연계로시)러니 : 안연과 계로가 공자를 모시었다.
子曰盍各言爾志(자왈합각언이지)오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어찌 각자 너의 뜻을 말하지 않으려 하는가.”고 하시니
子路曰願車馬衣輕裘(자로왈원차마의경구)를 : 자로가 이르기를, ”수레와 말과 가벼운 갓옷을
與朋友共(여붕우공)하여 : 친구와 친구와 함께 쓰다가
敝之而無憾(폐지이무감)하노이다 : 그것이 낡아져고 유감이 없겠습니다.”고 하니
顔淵曰願無伐善(안연왈원무벌선)하며 : 안연이 말하기를, “원컨대 잘한 것을 자랑하지 않으며
無施勞(무시로)하노이다 : 공로를 과장함이 없게 되기를 원합니다.”고 했다.
子路曰願聞子之志(자로왈원문자지지)하노이다 : 자로가 말하기를, “원컨대 선생님의 뜻을 듣고자 합니다.”고 하니
子曰老者安之(자왈로자안지)하며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늙은이를 편안하게 하고
朋友信之(붕우신지)하며 : 친구를 미덥게 사귀고
少者懷之(소자회지)니라 : 젊은 사람을 마음에 품어야 한다.”고 하셨다.
子曰已矣乎(자왈이의호)라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나는 이제 더 할말이 없구나
吾未見能見其過而內自訟者也(오미견능견기과이내자송자야)로라 : 나는 자신의 허물을 보고 마음 속으로 스스로 꾸짖는 사람 아직 보지 못했다.”고 하셨다.

<27>
子曰十室之邑(자왈십실지읍)에 : 공자 말씀하시기를, “열 집이 살고 있는 읍에는
必有忠信如丘者焉(필유충신여구자언)이어니와 : 반드시 충성과 믿음이 나와 같은 이가 있겠지만
不如丘之好學也(불여구지호학야)니라 : 나가 배움을 좋아하지는 못할 것이다.”고 하셨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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